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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드레스 투어 완전 정복 — 가격·종류·구하는 방법까지

예식 후 피로연에서 갈아입는 2부 드레스,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지 막막한 분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 종류별 가격대부터 투어 시기, 실수 사례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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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드레스, 필요한지 몰랐는데 결국 사게 됐습니다

결혼 준비 초반에는 2부 드레스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웨딩드레스 한 벌로 하루를 보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투어를 다니다 보니 주변 친구들이 "2부 꼭 해"라고 하고, 스튜디오에서도 촬영용으로 따로 입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막상 알아보기 시작하자 가격도, 종류도, 구하는 방법도 웨딩드레스와 완전히 달랐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이 헤매지 않도록, 직접 여러 곳을 돌아보며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2부 드레스 투어 전에 알아야 할 것 3가지

  • 2부 드레스와 메인 드레스는 구하는 경로가 다릅니다 — 웨딩 드레스샵에서 2부 드레스를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격대가 훨씬 저렴합니다 — 렌탈 기준 20~80만 원, 구매해도 10~40만 원대가 많습니다
  • 준비 시기는 예식 3~4개월 전이면 충분합니다 — 메인 드레스보다 훨씬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2부 드레스가 필요한 경우 vs 없어도 되는 경우

모든 커플에게 2부 드레스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예식 형태와 피로연 계획에 따라 필요 여부가 달라집니다. 아래를 보고 본인 상황에 맞게 결정하세요.

2부 드레스가 유용한 경우

  • 예식 후 별도 피로연 또는 저녁 파티 예정
  • 스튜디오 촬영에서 다양한 느낌 연출 원할 때
  • 메인 드레스가 볼가운·머메이드 등 이동이 불편한 라인
  • 폐백 후 친척 인사 시간이 길게 잡혀 있을 때
  • 하객들과 편하게 어울리고 싶을 때

굳이 필요 없는 경우

  • 예식 후 곧바로 신혼여행 출발 예정
  • 피로연 없이 식사로 마무리하는 단순 일정
  • 예산이 촉박하고 다른 항목에 더 쓰고 싶을 때
  • 메인 드레스가 가벼운 에이라인으로 이미 편한 경우

2부 드레스 종류 — 뭘 입는 사람이 많을까

2부 드레스는 웨딩드레스처럼 "웨딩드레스샵에서 구한다"는 경로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입는 목적과 행사 성격에 따라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유형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미니 드레스

가장 대중적인 선택. 무릎 위~무릎 길이의 흰색 또는 아이보리 드레스. 무게가 가볍고 움직이기 편해서 하객들과 사진 찍거나 이동이 많은 피로연에 잘 어울립니다. 구하기 쉽고 가격 부담도 작습니다. 렌탈 20~45만 원, 일반 쇼핑몰 구매 시 5~15만 원에도 찾을 수 있습니다.

점프수트

모던하고 세련된 인상을 원하는 신부들이 선택합니다. 흰색 또는 아이보리 컬러, 와이드 팬츠 실루엣이 인기. 특히 계단 이동이 많은 홀이나 실외 피로연에서 편리합니다. 일반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8~20만 원대, 웨딩 전문 렌탈샵 기준 25~50만 원입니다.

컬러 드레스

블ush 핑크, 라벤더, 파스텔 블루 등 은은한 컬러 드레스. 스튜디오 촬영에서 특히 효과적이고, 피로연 사진에서도 포인트가 됩니다. 흰색 드레스와 대비가 되어 앨범에 다양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스드메 패키지에서 컬러 드레스를 추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확인하세요.

한복

폐백 때 입는 한복을 2부로 활용하는 경우입니다. 폐백 한복은 보통 렌탈로 해결하는데, 이 시간 자체를 2부처럼 활용하는 커플도 많습니다. 현대식 생활한복 형태로 갖춰 입기도 합니다. 한복 렌탈은 30~70만 원, 고급 맞춤 한복은 100만 원 이상도 갑니다.

미디 드레스

무릎 아래~종아리 길이. 미니보다 우아하고 메인 드레스보다 캐주얼한 중간 선택지입니다. 피로연이 격식 있는 편인데 편하게 이동도 해야 하는 경우에 잘 어울립니다. 일반 드레스샵보다 여성복 쇼핑몰에서 더 다양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 구하는가 — 경로별 특징과 가격 비교

2부 드레스를 구하는 경로는 메인 드레스와 다릅니다. 웨딩 전문샵, 일반 드레스샵, 온라인 쇼핑몰, 중고 거래까지 선택지가 넓습니다. 각 경로의 특징을 파악하면 예산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경로 가격대 장점 단점
웨딩 드레스샵 렌탈 30~80만 원 수선·핏 조정 포함, 전문 어시스턴트 가능 선택 폭 좁음, 상대적으로 비쌈
일반 드레스샵 렌탈 15~40만 원 다양한 스타일, 합리적 가격 수선 범위 제한적, 전문성 다소 낮음
온라인 쇼핑몰 구매 5~25만 원 가장 저렴, 내 것으로 소장 가능 입어보기 전에 구입, 핏 오차 위험
스드메 패키지 추가 추가금 10~30만 원 촬영용으로 바로 연동, 편리 선택 가능 드레스가 패키지 내로 한정
중고 거래 (번개장터 등) 3~15만 원 초저가, 착용 1회짜리 새것에 가까운 상품도 있음 상태 편차 크고, 직접 확인 필수

스드메 패키지에 2부 드레스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드메 계약 시 "스튜디오 2부 드레스 추가"가 옵션으로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별도로 구하기 전에 스드메 담당자에게 먼저 확인해보세요. 패키지 내 추가 선택이 가능하다면 드레스샵 투어를 따로 다닐 필요가 없고, 촬영 당일 드레스 이동 문제도 해결됩니다.

2부 드레스 투어 — 언제, 어떻게 진행하는가

2부 드레스 투어는 메인 드레스보다 훨씬 가볍게 접근해도 됩니다. 하지만 막연히 미루다 보면 예식 한 달 전에 급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래 일정을 참고해서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시기 할 일
예식 D-6개월 스드메 패키지에 2부 드레스 옵션 있는지 확인. 필요 여부 결정
D-4개월 2부 드레스 유형 결정 (미니/점프수트/컬러 등). 온라인 레퍼런스 수집
D-3개월 드레스샵 투어 또는 쇼핑몰 탐색. 2~3곳 비교 후 계약 또는 구매
D-6주 온라인 구매라면 배송 받아 입어보기. 수선 필요 시 수선집 방문
D-2주 렌탈이라면 픽업 일정 재확인. 드레스와 함께 입을 속옷·신발 준비 완료

투어는 하루 2~3곳이면 충분합니다

2부 드레스는 메인 드레스보다 결정이 빠릅니다. 첫 번째로 마음에 드는 게 보여도 2~3곳은 더 둘러보세요. 종로, 신사동, 홍대 인근에 드레스샵이 밀집해 있어 동선을 묶어서 하루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라면 최소 2개 사이즈를 주문하세요

드레스는 브랜드마다 사이즈 기준이 달라서 평소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품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면 인접한 두 사이즈를 주문해서 입어보고 하나를 반품하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배송비를 아끼려다 핏이 안 맞는 드레스로 예식을 치르면 더 아깝습니다.

중고 드레스는 직접 입어보는 게 원칙입니다

번개장터·당근마켓에서 웨딩 관련 드레스 거래가 꽤 활발합니다. 사진만 보고 구매하면 실제 핏과 상태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판매자에게 직거래 요청을 해서 현장에서 입어보고 구매하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수선이 이미 되어 있는 중고 드레스는 나에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2부 드레스 투어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

갈아입는 장소와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것

2부 드레스로 갈아입으려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웨딩홀 신부 대기실을 나온 뒤 어디서 갈아입는지, 갈아입는 데 몇 분이 걸리는지를 먼저 확인하지 않으면 피로연 시작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드레스를 고를 때 "혼자 탈의가 가능한가"도 실용적인 기준입니다.

2부 드레스에 맞는 속옷을 따로 준비하지 않는 것

미니 드레스나 점프수트는 메인 웨딩드레스용 코르셋 속옷과 함께 입으면 어울리지 않습니다. 2부 드레스에 맞는 속옷(민소매 브라, 보정 속옷 등)을 드레스 결정 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드레스 투어 시 "이 드레스에 어떤 속옷이 맞냐"고 담당자에게 물어보세요.

메인 드레스와 스타일이 너무 비슷한 것을 고르는 것

2부 드레스의 존재 이유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입니다. 메인 드레스가 긴 에이라인이라면 2부는 짧고 경쾌하게, 메인이 풍성한 볼가운이라면 2부는 심플하게 가는 것이 사진 앨범에서도 대비가 선명합니다. 단순히 "이쁘다"가 아니라 "메인 드레스와 대비가 되는가"를 기준으로 고르세요.

예식 당일 2부 드레스 운반 계획이 없는 것

렌탈한 2부 드레스를 예식 당일 어떻게 웨딩홀로 가져가는지 미리 정해야 합니다. 드레스샵에서 직접 배달해주는 경우도 있고, 직접 픽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식 당일 신부가 이른 새벽부터 뷰티 샵에 가는 일정을 고려하면, 드레스 픽업·운반은 신랑 또는 들러리가 담당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예산별 2부 드레스 시나리오

예산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정리했습니다.

5만 원 이하 — 온라인 직접 구매

무신사, W컨셉, 에이블리 등 국내 패션 플랫폼에서 흰색 미니 드레스 또는 점프수트를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예식 후에도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고르면 더욱 실용적입니다. 배송 후 반드시 입어보고 수선이 필요하면 수선집에서 기장을 줄이는 정도(1~2만 원)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15~30만 원 — 일반 드레스샵 렌탈

홍대, 이태원, 강남 일대에 일반 여성복 드레스샵들이 2부 드레스 렌탈을 운영합니다. 웨딩 전문샵보다 스타일 폭이 넓고, 직접 입어보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렌탈 기간은 보통 1~2일, 수선은 기장 정도만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30~60만 원 — 웨딩 드레스샵 또는 스드메 패키지 내 추가

메인 드레스를 계약한 웨딩 드레스샵에서 2부 드레스를 추가 렌탈하거나, 스드메 패키지 내 추가금을 내는 방식입니다. 예식 당일 드레스 어시스턴트가 함께 오는 경우도 있어 착탈 편의성이 높습니다. 촬영 콘셉트에 맞게 드레스를 코디해주는 서비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부 드레스를 입는 정해진 타이밍이 있나요?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에서 2부 드레스를 입는 경우, 예식 후 폐백 시간에 입는 경우, 저녁 피로연 때 갈아입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어느 시점에 갈아입을지를 먼저 결정해야 드레스의 스타일과 이동 편의성도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Q. 2부 드레스에도 부케가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닙니다. 메인 부케를 그대로 들고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고, 작은 미니 부케를 따로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꽃집에 "2부 드레스용 미니 부케"를 의뢰하면 2~5만 원 수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Q. 스튜디오 촬영용 2부 드레스와 예식용을 같이 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만,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스튜디오 촬영 날짜가 예식보다 먼저라면 렌탈 드레스는 두 번 빌려야 합니다. 구매한 드레스라면 당연히 두 번 다 입을 수 있습니다. 렌탈샵에 "스튜디오 촬영일과 예식일 두 번 이용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하세요. 가능한 경우 추가 렌탈 기간 비용만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2부 드레스는 결혼 준비에서 상대적으로 가볍게 접근해도 되는 항목이지만, 갈아입는 타이밍과 장소, 운반 방법을 사전에 정해두지 않으면 당일 예상치 못한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레스 자체보다 운영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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